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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후기당첨] 강서 마곡동 이사까지의 후기

고객님께서 시간과 정성을 드려서 써주신 고마운 후기입니다. 본래 후기를 남겨주시면 10만원 상품권을 드리는데 !! 베스트라 20만원을 보내드렸어요 !! 하지만 20만원 그이상의 가치와 노력이 있는 후기라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기쓰듯이 솔직담백하게 남겨보는 
집 구하기 이야기



2021년
자취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갖고있었던 나는 운 좋게도 꽤 괜찮은 원룸에서 약 10개월 정도를 살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월세는 비쌌고, 짐이 늘면서 공간은 점점 답답해져갔다. 더 넓은 방이 필요했고, 동시에 내 자금을 모을 방법이 필요했다. 답은 전세였다.
 
 
2022년
집값이 오르기 전, 오래된 쓰리룸 빌라 매물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전세로 구할 수 있었다. (집값 폭등 전이라 가능했다) 신축/구축, 투룸/쓰리룸 등 총 대여섯 군데 정도의 매물을 보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아주 튼튼하고 구조가 나쁘지 않은데다 비용까지 저렴해서 이쪽으로 결정. 재직 중이라 그런지 청년층이라 그런지, 대출금리도 아주 저렴하게 했다.


 

지금 봐도 진짜 괜찮았던 전셋집


나는 적어도 이 집에서 4-6년 정도 살면서 종잣돈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나의 계획과는 다르게 중간에 임대인이 바뀌었다. 게다가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다시 집을 알아봐야만 하게 되었다.ㅜㅜ (세상일이 진짜 내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ㅎㅎ)
 
 
그리고 2023년,
집값이 터무니없이 오른 요즘치곤 보기 드문 합리적인 가격의 신축 빌라 매물이 나왔고, 적극적으로 잡았다. 그 결과 나는 30살을 맞이하기도 전에 내 집 마련의 꿈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

 

 

 
나.. 집있는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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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를 결심한 이유


전세 들어갈 당시 집주인분이 딱히 들어올 계획이 없다고 들어서 전세로 적어도 4~6년은 살 수 있겠다 생각했고, 최대한 돈을 많이 모아서 30대 중반쯤엔 진짜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으려 했었다.


기존에 살던 오래된 빌라도 내 취향 가득 담아 내 나름 깔끔하게 꾸며서 만족감도 높았다. 다른 매물도 이만한 곳이 없었고.


전세 살면서 허리띠 꽉 조여서 듬뿍 모아야지! 했었지만.. 바뀐 임대인의 실거주 목적이 확실하셨기에, 더 이상의 매물을 구하긴 어렵겠다 싶어 진짜 큰맘 먹고 매매를 결심했다.(나 다음 관심 보이신 분들의 연락이 7명 이상이셨고, 문의가 너무 많았다고 한다. 듣기로는 내가 계약을 하자 빠르게 부동산 글을 내리셨다고..)


신기하게도 처음 봤을 당시에는 별 관심이 안 가다가, 내가 이사갈 집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ㅋㅋ


반대로 여태 살았던 빌라는 애정 가득했다가 서서히 식어가는 중. 이사갈 상황이 되니 전세살이라는 게 조금 서럽게 느껴지기도 했던 탓인 거 같다.


아무리 임차인의 권한이 강해졌다곤 하나, 이런 상황이 되면 속절없이 나가야하기도 하는..ㅜㅜ


아무튼... 매매는 뭔가 나와는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세상 일 알 수가 없는 거 같다.. (29세 할미의 말)


           날짜별 기록            

 
2023년

5/18(일), 분양 계약완료
D-41

친절하신 분양 사무실 대리님이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서 계약을 도와주셨고, 계약서 상의 궁금한 내용도 친절하게 답변주셨다. 
 
 
5/20(화), 분양사무실에 서류 제출 완료
D-39

월요일에 요청이 왔는데 그날은 너무 바쁜 날이라 화요일에 모두 준비해서 팩스로 보내드렸다.


제출 서류
-재직증명서 : 회사에 요청드림
-원천징수영수증 : 회사에 요청드림
-급여통장 1년치 입금내역 : 급여 입금받는 은행에서 엑셀 다운 후 정리해서 인쇄하면 됨
-19~20년 소득금액 증명원 : 홈택스에서 인쇄하면 됨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납부확인서(1년치) : 건강보험공단에서 인쇄하면 됨
-20년도 세액공제용 카드 사용 내역서 : 홈택스에서 인쇄하면 됨


나이만 찬 어린아이나 다름없는 나는.. 이런 서류 목록을 보면 순간 쫄게된다. 근데 사실, 인터넷 보고 찾아서 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 검색만 하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는 세상..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 대표님이 은행 출신이셔서, 정말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5/31(토), 공간별 활용 계획 세우기
D-28

크게 거실, 작업실(컴퓨터방), 침실, 드레스룸 4가지로 나눠서 계획을 세웠다. 자취하면서 원하는 생활 방식이나 나름의 기준이 세워져왔기 때문에 큰 부분 위주로 확정해놓고, 이사 전까지 필요하다면 세세한 부분을 추가로 메모했다.


6/2(월), 이사업체 견적받기 날짜확정
D-26

유튜브에서 정보를 찾아 '짐싸'라는 앱을 사용해보았지만, 게으른 나는 일일히 세세한 부분을 적지 않고 견적을 맡겨보았고 예상 외의 비싼 가격이 나왔다. (거기에 사다리차 별도...)


집안 내부 사진을 세세하게 찍어 다시 짐싸에 견적을 올렸고, 비용이 괜찮고 후기도 좋은 사장님께 예약드렸다.


계획한 이사일의 2-3주 전에는 분양 사무실에도 공유해놔야 그 날짜에 맞춰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더 늦어지기 전에 확정 후 분양 사무실에 공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출 도와주실 은행 상담사분이 연락을 주셨고, 필요한 서류를 안내해주셨다.


6/5(목), 대출관련 서류 제출
D-23

전세자금대출이 약간 남아있었는데, 이사갈 집 계약을 앞두고 임대인분께 사정을 미리 공유드렸었고. 이사일정을 확정한 다음 또 연락을 드렸더니 계약금을 미리 돌려주겠다고 하셨다!! 너무 감사한 임대인분ㅠㅠ 


주인분이 계약금을 미리 주신 덕에 깔끔하게 전세자금대출을 없앨 수 있었다. (전세자금대출이 남아있으면 주택담보대출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수요일에 모든 서류를 준비 후 상담사님께 연락드렸고, 목요일에 방문 주시면 서류를 전달드리기로 했다.


준비할 서류는 8종.

1.인감 2통
2.등본 2통
3.초본 2통
4.가족관계증명서 2통
5.인감도장
7.재직증명서 원본
8.2019~2020 소득금액증명서 원본


모든 서류는 주민번호와 이름 모두 공개로 발급해달라셨다. 다른 건 금융인증서로 편하게 발급이 가능한데, 가족관계증명서는 공동인증서를 다시 발급받아야만 했다.


뭐 보안이든 뭐든 다운 받을 게 있으면 정보 입력하기 전에 떴으면.. 아니면 뭐가 뜨더라도 입력한 내용은 남아있게 해주던지ㅠㅠ (네 번 정도 다시 입력한 1인)


6/19(목), 주택담보대출 금리 안내받기
D-9

금리 안내는 이주 초에는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바쁘신 듯 해서 문자를 남겼고 곧 안내를 도와주셨다.


안내받은 금리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0.2% 정도로 큰 차이가 없었다. 요즘 은행에서 대출도 점점 옥죌 거고 금리도 오를 거라는 말을 듣고 고정금리를 택했다.


분양사무실과 같이 묶인 은행이라 굳이 다른 은행에서 대출을 알아보진 않았고,
또 다행히 대출 받을 은행이 주거래은행이라 금리 우대를 꽤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6/23(월), 비대면 서류 승인
D-5

나는 대출받을 은행이 신한은행이라, 신한sol에서 대출 서류를 승인할 수 있었다. 서류를 읽다가 "고정금리를 택했는데 왜 변동금리에 체크가 돼 있지?" 했는데, 그 체크된 게 고정금리가 맞다고^^; (5년 변동금리? 식의 어쩌고였던듯) 아직 제가 뭘 많이 몰라요..


6/24(화), 관리비 정산 및 각종 예약+법무사 비용 송금
D-4

관리비는 자동이체를 해지하고 정산을 마쳤다. 이사일에 맞춰 TV+인터넷 이전 설치 및 도시가스 해지를 예약했다.


수도세와 전기세 등 공과금 정산이 남았지만, 이건 당일날에 해도 된다고 해서 당일날 하기로. 에어컨 설치도 문의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일단 가져가기만 하기로 했다.


법무사님이 문자로 매매이전 비용내역서를 보내주셨는데 기쁘게도, 생애 최초 주택 구입이라고 취등록세 및 교육세는 감면받았다. (백몇십을 아낌ㅠ 개이득)


근데 보수액이 생각보다 좀 비쌌다. 예상보다 10~20정도는 비쌌던 거 같다. 조심조심 비용 말씀을 드렸더니 약 7만원 가량의 자투리 금액을 빼주셨다. 야호!


6/26(목), 이사 전날 준비
D-1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금요일 연차를 신청했다. 포장이사 사장님이 전화 주셔서 다시 한 번 일정을 확인하셨고, 나는 귀중품 및 속옷, 부동산 계약서, 통장과 도장 등 중요한 물건을 가방에 따로 챙겼다.


이사가 아침 7시 예정인데 8시로 미뤘다.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하는데ㅋㅋ 무슨 깡인지 퇴근하고 바로 일 안하고 느긋~하게 반신욕 하고 여유롭게 저녁도 먹다가 9시부터 시작.


냉장고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정리했는데 웬 걸.. 3L 봉지 6개 분량이 나왔다ㅠㅠ (오래됐지만 버리기 아까워 쟁여뒀던 거래처 냉동식품 샘플들..)


그간 쌓인 분리수거물(캔/유리/플라스틱 등)들도 버리고나니 온몸에 땀이 비오듯.
ㅋㅋㅋㅋ잠들기 전에 다시 샤워해야만 했고.. 설거지가 한가득 쌓여있었는데 에너지가 방전되서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하기로 하고 바로 잠들었다.


그래도 이사 전날이니 나름 이집에서의 추억 등.. 이런 저런 생각 들다 잠들 줄 알았는데, 그런 거 1도 없고 빨리 이사 끝마치고 쉬고싶은 심정.


6/27(금), 이사
D-0

드디어 대망의 이삿날!
5시에 알람이 울리고 흐느적거리면서 일어나서 애써 스트레칭을 하고 잠기운을 떨쳤다.
씻고나서, 활동하기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밀린 설거지 시작(...)


싹 정리하고 집 한 번 둘러보면서 빠뜨린 거 없는지 점검. 편의점에서 기사님들 드실 이온음료 2통과 간단한 아침거리를 샀고, 핫바 먹으면서 마지막까지도 고민했었던 이사갈 집의 구조를 마침내 확정했다.


이사 후기는 기회가 된다면 따로 포스팅을 올려볼 생각이어서 간략하게 이날 했던 거만 적어보자면
-수도세, 전기세 자동이체 해지 및 정산
-이사 마치고 주민센터 방문해서 주소전입 신청+등본1통,전입세대열람원 1통 발급(은행 제출용) 정도.


모르는 것 투성이에 풋내기 같은 이번 이사 모습이 나중에 나이들고 보면 재밌겠다 생각이 들어서 기록을 시작했는데, 6월 중순에는 놀랍게도 할 일이 없어서(...) 기록이 잠시 중단됐었다.


이삿날 주가 되서야 자잘한 신경쓸 게 많아졌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쳐내고나니!! 어쨌든 이사가 끝나있었다.


집값 폭등 전 원래 계획대로면 30대 중반에는 내 맘에 드는 아파트에 들어가 리모델링까지 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시국과 전세 상황이 나를 매매에 이르게 했다.(경기 외곽 지역이라 가능)


빌라는 나중에 되팔기가 힘들다~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잘 안 오른다~ 이런 유튜브 내용이 많지만 애초에 난 실거주 목적이고 투자할 의향은 전혀 없으니까.


남들처럼 취업하고 일하고 돈모으는, 그저 그런 20대의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나름 내집마련을 이루고나니 그간 그래도 나, 참 열심히 잘 살아왔구나 생각들었다. 


생각해보니, 소득활동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인듯!
또 전세매물 구하고 마음 저변에 이사를 염두에 두고있어야했던 생각이 사라지니 일도 더 잘 되더라. (열심히 벌어야 대출금을 갚으니까..^^)


+
여러모로 입주까지 신경써주신 경향하우징 김선희 과장님 감사드려요
보내주신 상품권은 이사하면서 잘썼어요. 감사합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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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김희영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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